[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경구용 복합제제에 관한 특허(특허등록번호 제10-1752700호)를 등록 받았다.
등록된 특허는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를 함유한 캡슐제 내부에 스타틴 계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함입한 약제학적 제제 기술(가칭: 콤비젤 기술, CombiGel Technology)이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 8월13일까지 해당 기술 및 복합제에 관한 독점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
특허 권리 범위에 속하는 스타틴계 약물은 아토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등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바스타틴이 함유된 고지혈증 복합제의 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까지 관련 개량신약 발매를 위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의 복합형 환자에게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 투여된다.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처방 환자의 약 40%가 스타틴계 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 그 중 절반가량은 아토바스타틴을 처방 받고 있어, 복합제 개발에 성공하면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관련 후속 국내 특허 및 해외 특허(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를 출원했으며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