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영국에서 방광암 적응증 급여 등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파마타임스는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키트루다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적응증 급여 등재를 거절했다고 4일 보도했다.
NICE는 키트루다가 임상시험에서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 대비 환자의 평균 생존율을 높인다는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연간 질보정수명(QALY)이 5만파운드(약 7300만원)에 달해 비용효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급여 등재를 거절했다.
NICE는 키트루다의 낮은 비용효과성을 이유로 항암제기금(Cancer Drugs Fund,CDF) 지원마저 제안하지 않았다.
MSD의 영국 매니저 루이스 하우슨(Louise Houson)은 “NICE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면서 “앞으로 급여화를 위해 NICE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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