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녹십자는 올해 2분기 분기기준 매출액 3302억원(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을 벌어들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실적 호조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의 원인으로 꼽았다. 혈액제제와 백신사업 국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 37.8% 증가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실적 신장을 주도하며 매출 증가율 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3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69억원으로 59.2% 증가했다. 판매관리비 비중과 규모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녹십자의 설명이다.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녹십자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605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0.2%, 38.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