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인지중재치료 등을 신의료기술로 등록하는 ‘2017년 제6차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인지중재치료 ▲상기도 근기능 운동 ▲리소좀축적병 선별검사 ▲레닌 활성도 ▲혈액점도검사 등 5가지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인지증재치료는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영역 및 정도에 따라 맞춤식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법이며, 상기도 근기능 운동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개선을 위한 운동법이다.
리소좀축적병 선별검사는 리소좀축적병 의심환자 및 동 질환 가족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리소좀축적병 중 크라베병, 고셔병, 파브리병, 폼페병, 헐러병, 니만-픽병(A/B)을 선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 레닌 활성도는 고혈압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레닌 활성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며, 혈액점도검사는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과다점성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액점도를 측정하여 질병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