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서남대에 1650억 투자할 것”
삼육대 “서남대에 1650억 투자할 것”
폐교 가능성 일축
  • 현정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7.18 1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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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삼육대학교는 서남대 정상화에 10년 동안 1650억원을 투자하는 등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폐교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자인 삼육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의 공식 발표 전에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정상화 추진 방안 미흡으로 인한 폐교 가능성과 관련된 내용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삼육대는 “서남대 구(舊) 재단은 2016년 6월에 한려대 매각과 설립자의 소유재산 처분으로 333억원을 마련하고 정이사 지위를 획득 한 후 서남대를 아산캠퍼스로 통합해 의대와 남원캠퍼스를 제3자(재정기여자)에 매각한다는 정상화 계획안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육대는 의대 정상화, 남원캠퍼스 유지 등을 위해 165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결의하고, 재정기여자로서 서남대 의대 및 남원캠퍼스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서남대 인수 조건인 333억원을 훨씬 넘어서는 예산과 재원 마련 계획을 제시했다”며 “단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조건으로 333억원을 단순하게 제시하지 않은 것은 구재단 정상화 방안의 동의안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지재단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결의 받았고 학교법인과 대학의 임의 기금을 통해 20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렇게 계획된 재원을 통해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남원캠퍼스를 정상화시켜 국제화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킨다는 발전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캠퍼스 특성화할 것 … 의예과 외에 치위생학과 등 만들 것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만을 인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삼육대의 입학정원을 가지고 내려가 남원캠퍼스를 특성화하려 하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대학은 우선 본교의 정원 100명 이상을 남원으로 위치변경하고, 의예과 외에도 치위생학과, 전통문화학과, 국제학부 등을 설치, 2022년까지 정원 1248명의 캠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텅빈 서남대 교정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교육부가 옛 재단의 자구계획에 따라 의대의 폐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전북 남원의 서남대 정문이 8일 오가는 학생이 거의 없어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6.8 doin100@yna.co.kr

의과대학 특화 계획 … 의료기관 네트워크 만들 것

삼육대는 “유지재단은 개원 109주년을 맞이한 삼육서울병원을 포함해 삼육부산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병원, 삼육치과병원과 의료기관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삼육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 세계 170개 자매 병원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토대로 남원의 의과대학을 국제화된 의대로 발전시키겠다”고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또 “구재단의 동의를 얻어 마련한 정상화 방안은 대학 폐교에 대한 확실한 법령이 없는 현실 속에 이해 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안”이라며 “하지만 현재 몇 언론의 보도대로 삼육대와 시립대의 정상화 방안이 교육부로부터 반려된다면 서남대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남원캠퍼스와 의대의 존치를 기반으로 한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행정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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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 2017-07-19 00:05:30
서남대 전체인수 후 몇백억만 투자한다
해도 구성원,학생,교육부 모두 찬성하고
가볍게 인수할수 있음.

의대만 인수 후 삼육학생 내려 정상화
시키고 1조 투자한다해도 안된다는걸
왜 모를까

지금까지 비리구재단과만 소통하고
구성원들은 전혀 배척하므로 이것이
가장 큰 폐착입니다 지금이라도
비리구재단과 선을 긋고 서남대
구성원과 함께 논의해보면 시립대?
부명컨데 삼육이 인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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