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주로 전문직 직업에 종사하는, 이른바 ‘화이트칼라’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존 비어드(John Beard) 박사팀은 30개 주에서 약 1200만명의 사망 진단서 자료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루게릭 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른다”며 “화이트칼라 직종을 대상으로 파킨슨병과 루게릭병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간한 질병률·사망률에 관한 주간 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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