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진단보조검사 등 신의료기술 인정
알츠하이머 진단보조검사 등 신의료기술 인정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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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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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6일, 2017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인정된 기술은 다음 4가지이다.

IKZF1 유전자, 결실 [핵산증폭법] : ‘급성 림프모세포성 백혈병’은 림프모세포가 과다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 및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을 방해하는 악성 혈액암의 일종으로, ‘IKZF1 유전자’의 일부분이 없어지는 결실 현상이 치료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 검사는 급성 림프모세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IKZF1 유전자의 결실을 확인하여 환자의 예후를 예측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밀로이드 베타 [정밀면역검사], 총타우단백 [정밀면역검사] : ‘아밀로이드 베타’와 ‘총타우단백’은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을 진단·예측하는 대표적인 생물표지자(biomarker)로 알려져 있다. 동 기술은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뇌척수액 내 아밀로이드 베타, 총타우단백의 농도를 측정하여 병의 진행을 예측하는 진단보조검사이다.

호모시스테인검사 [화학반응-장비측정] :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한데, 이 중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메티오닌이 세포 내에서 불완전하게 분해될 때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이라는 중간 부산물 생성] 농도가 높으면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 검사는 메티오닌 대사 이상 또는 심혈관질환 (의심)환자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알도스테론 정량 검사 [정밀분광/질량분석] : ‘알도스테론’은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중 알도스테론의 농도가 높은 경우 칼륨손실, 근육약화,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낮은 경우에는 탈수, 저혈압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동 검사는 혈중 알도스테론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알도스테론증 (의심)환자 진단 및 추적관찰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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