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IPRF) 및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총회’에서 한국이 IPRF 바이오시밀러 위킹그룹 의장국으로 연임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연임으로 오는 2019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규제조화 선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하는 등 규제기관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ICH 비회원 국가로는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 의장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ICH 정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오는 11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ICH 총회에서 관리위원 선출에 지원해 ICH 내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참고로 ICH 관리위원은 전문가위원회의 감독 및 예산 책정을 포함한 ICH 운영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미국·유럽·일본·캐나다·스위스 규제당국자 등이 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CH 는 향후 규제기관 4곳을 추가로 선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ICH 총회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오는 7월5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약업계 대상 ICH 회의 결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