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보는 부부들은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제임스 맥널티(James McNulty) 박사팀은 5년 이하 결혼 생활을 한 40세 이하 부부 144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8주 동안 강아지, 토끼 등 귀여운 사진을 통한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군과 일반적인 사진을 보는 중립적인 자극을 받는 군으로 나눴다. 이들은 주어진 사진을 보면서 지속해서 배우자의 사진을 같이 봤다.
연구결과, 긍정적인 자극을 받은 군은 다른 군의 비해 배우자에게 더 이끌리는 반응을 보였고, 결혼 생활 만족도도 더 높았다.
맥널티 박사는 “관계에 대한 감정의 원천은 배우자가 아닌 좋은 사진 등의 긍정적인 자극에서도 올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결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