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노화방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 최종당산화물)학회가 12일 공식으로 출범했다.
최근 당뇨병 환자의 관찰 결과, AGE를 제거하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를 연구하는 학회가 결성된 것이다.
초대 회장에는 전(前) 경희대병원장을 역임한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김영설 원장이 맡게 됐다.
김 회장은 “심장병, 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 치주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으로 AGE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당화물질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화물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AGE의 연구를 통해 당뇨와 노화방지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회는 학회 창립에 도움을 준 ㈜케이메디쿱 측에 감사함을 표하고, 당뇨와 노화방지를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한국AGE학회는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창립 학술대회는 오는 8월 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