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표적항암제 등 환자들의 기대치는 올라가 있는데 실제 치료에 이용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의사가 주도권을 가지고 급여과정에 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기대치는 인터넷을 통해 상당히 올라가있는데, 실제 치료에 기술이 이용되지 못할 경우 절망감이 크다”며 “의사가 주도권을 가지고 급여 과정에 관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표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맞춤형 암치료, 표적치료제 등 최신 암 치료기술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국내 상용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손주혁 홍보위원장(연세대 의대 종양내과)은 이같은 주제를 잡은 이유에 대해 “NGS는 올해 국내에서 선별 급여가 돼 국내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했으며, 표적항암제는 올해 ASCO 4개 전체 세션 중에서 2개가 표적치료제 임상으로 소개됐기에 재조명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