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발전과 소통’ 심포지엄 개최 [동영상]
질본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발전과 소통’ 심포지엄 개최 [동영상]
‘백신 거부 대상과 소통 전략’ 등 논의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6.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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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발전과 소통’이란 주제로 21일 콘래드 호텔(서울시 여의도 소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예방접종 이상반응 감시 및 피해보상제도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 축적된 경험을 WHO에 공유하여 저개발국가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에는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백신 안전성 소통(communication)’ 분야에 대해 국내외 경험과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인터뷰이 :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

질본 관계자는 “최근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등 예방접종 불신 및 거부 집단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백신을 거부하는 대상과의 소통 전략’ 등에 관해 전문가들의 집중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의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 ▲국외 예방접종 안전성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 ▲국내외 백신 안전성 소통 경험과 전략 ▲한국의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의 도전과 발전방향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국제심포지엄 다음날부터 23일까지는 예방접종 이상반응의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반응 감시 및 인과성 판단을 위한 워크숍’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역학조사관들의 이상반응 역학조사 및 인과성 판단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교육 세션으로,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WHO의 인과성 평가 소프트웨어 실습을 하며, 이상반응 사례를 주고 그룹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본 관계자는 “‘이상반응 신고, 대응, 역학조사, 피해보상’ 전 과정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상반응 역학조사의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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