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부터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치매 연구용 인체자원을 외부에 공개하고 연구자 분양을 시작했다.
공개되는 자원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환자 526명에게서 확보한 역학정보, 유전정보, 인체유래물(혈청, 혈장, DNA, 뇨)이다.
다만 체액자원은 분양 가능한 수량이 한정적이어서 연구자가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데이터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 재분양이 이루어지도록 해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검색해 분양 신청할 수 있으며, 논문·특허 등 활용성과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질본은 현행의 인체자원 무상 제공에 따른 무분별하고 과다한 분양 요청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내에 실비 수준의 분양수수료 납부제도를 도입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