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보건의료노조 용인정신병원유지재단지부는 15일 지부설립1년 4개월여만(2016년 2월25일 설립)에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임자 인정, 지부사무실 제공, 조합의 홍보활동 및 교육시간 보장 등의 노조활동보장관련 조항과 현재 병원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정정비가 내용이다.
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노동조합은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임금 감액에 합의하고, 순환휴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뼈를 깍는 아픔을 감내했다”고 설명했다.
홍혜란 지부장은 “사회적으로 경시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노동조합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이번 노사합의가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