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라스커버리’ 도입 美 아테넥스, 나스닥 상장
한미약품 ‘오라스커버리’ 도입 美 아테넥스, 나스닥 상장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6.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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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기반기술인 ‘오라스커버리’(HM30181A)를 도입한 미국 아테넥스사(ATNX·옛 카이넥스사)가 지난 14일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신규 상장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테넥스사에 새로운 투자가 유입되고, 양사의 항암제 공동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양사가 추가 마일스톤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향후 개발이 성공해 상업화 되면 상당한 수준의 로열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라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현재 4개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개발 진도가 가장 빠른 ‘오락솔’(HM30181A+파클리탁셀·유방암)은 현재 남미 8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종의 항암제 가운데 ‘오라테칸’, ‘오라독셀’은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고, ‘오라토포’는 임상1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기술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 7년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P-GP’(P-glycoprotein)를 차단하는 물질 ‘HM-30181A’를 개발하는 데 성공, 오라스커버리라고 이름 붙였다. 이어 2011년 아테넥스사와 오라스커버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아테넥스 경영진이 나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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