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9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한의 난임치료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가 ‘한의 난임진료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의 난임치료의 장점과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한의 난임치료는 자연적이며, 다태아 임신 등의 부작용이 없고, 부부간 애정을 회복시키는 치료 체계임을 강조하고 한의약 난임 치료 시범사업, 바우처 제도를 통한 보완적 한의치료지원 등을 통해 한의약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 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급여화를 통한 보장성 강화의 로드맵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14년을 기준으로 21만 명이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앞으로 난임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향후 정부 차원의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