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들 “우리도 간암 치료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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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美 간암 적응증 ‘눈앞’ … MSD·AZ ‘맹추격’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5.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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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S·오노약품공업 ‘옵디보’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BMS·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미국에서 간암 적응증 추가에 한 발짝 다가섰다.

MSD와 아스트라제네카(AZ)도 면역항암제의 간암 적응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적응증 확대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옵디보의 간세포암종(HCC) 적응증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청서에는 기존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치료제에 옵디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옵디보의 간암 적응증이 허가되면 간세포암종 적응증을 획득한 첫 면역항암제가 된다.

현재 미국에서 옵디보는 흑색종·비소포폐암·신세포암·호지킨 림프종·두경부암·방광암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여기에 간암 적응증을 추가를 눈앞 둬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MSD ‘간암 환자 대상 3상 임상 준비 중’ … AZ ‘다음 달 임상 결과 발표’

▲ MSD ‘키트루다’

MSD와 AZ도 자사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간세포암종 적응증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MSD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임상시험으로 간세포암종 적응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ClinicalTrials에서 살펴보면 MSD는 아직 임상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기존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2차 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전 전신 치료 경험이 있는 아시아인 진행성 간세포암종 시험대상자에서 2차 요법으로써의 키트루다+최적의 지지요법을 위약+최적의 지지요법과 비교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지난 11일 승인됐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 AZ ‘임핀지’

AZ는 다음 달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 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와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의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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