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사람, 방광·신장이 ‘위험’
게으른 사람, 방광·신장이 ‘위험’
신장암 77%, 방광암 73% 발병률 더 높아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5.2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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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방광암과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즈웰파크암연구소 커스텐 모이시스(Kirsten Moysich) 박사팀은 신장암 환자 160명, 방광암 환자 208명과 건강한 사람 766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과 암 발병률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운동하는 사람보다 신장암 발병률이 77%, 방광암 발병률은 73%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상 체중과 과체중인 사람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신체 활동 부족이 비만도와 상관없이 방광·신장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도 만성적으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위험이 증가했다.

▲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방광암과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 포토애플=메디포토>

모이시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마라톤 같은 격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마트에 갈 때 걸어가는 등 일상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1주일에 150분의 간단한 운동 또는 75분의 격렬한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암역학(Cancer epidemiolog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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