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 장애로 인한 우울증과 피로를 더 심각하게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슬립GP 수면클리닉 알레그라 보카벨라(Allegra Boccabella)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수면 장애 치료를 받은 성인 7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더 심각한 우울증 증상 및 과도한 주간 졸음증(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을 보였고 밤에 잠에 드는 것이 더 힘들었다.
또 여성이 과도한 졸음이나 피로함으로 인한 집중 능력과 기억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났다.
보카벨라 박사는 “비슷한 나이에 남성과 여성이 같은 수면 장애를 겪었지만 그 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현저한 차이를 보여 놀랍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의학저널(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