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350명 채용하고 500명 감축한다
노바티스, 350명 채용하고 500명 감축한다
바이오 분야 개발 ‘집중’ 위한 인력 조정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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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출처:연합뉴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바티스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기존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바이오파마다이브는 노바티스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하이테크 제조 및 과학’ 분야에 350명을 채용하고, 앞으로 18개월 동안 기존 제조·개발 분야 직원 5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인력개편은 노바티스가 자사의 종양사업부 등을 제약사업부에서 분리하고, 바이오 의약품 관련 연구소를 설립 및 이전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3월 스위스 바젤과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캠임브리지에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Novartis Institutes of BioMedical Research, NIBR)의 본거지가 될 바이오치료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또 중국 상하이와 스위스 슐리렌의 바이오로직 그룹을 폐쇄하고, 싱가포르에 있는 열대병 연구소를 캘리포니아주(州) 에머리빌로 이전했다.

지난 1월 JP모건 컨퍼런스에서 NIBR 제이 브래드너(Jay Bradner) 사장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집중은 당사 조직에 혁신을 불러 올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 이외 차세대 암 치료법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s, CAR-T)를 개발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부서도 회사의 주요 사업부에 포함했다.

브래드너 사장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사업부의 성장을 확인한 결과, CAR-T 영역이 당사 일부가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투명성 시장 조사(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6년 2298억달러(약 256조원)에서 오는 2024년 4798억달러(약 536조원)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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