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바이엘의 혈액암 신약후보물질이 미국에서 신속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바이엘은 자사의 혈액암 신약후보물질 ‘코판리십’(copanlisib)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 승인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FDA는 재발성 또는 난치성 호지킨 림프종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 ‘CHRONOS-1’의 결과를 토대로 코판리십을 신속 승인 대상으로 지정했다.
바이엘 제약사업부 카스텐 브런(Carsten Brunn) 부장은 “코판리십의 신속 승인 지정은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종 승인까지 FDA에 잘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은행 브라이언 가르니에(Bryan Garnier)의 한 애널리스트는 “코판리십은 출시 이후 연간 6억66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