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한의사들의 모임인 ‘하니문(한의·문재인)’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하니문은 선언문을 통해 “보건의료계의 적폐를 과감히 청산할 수 있는 사람, 한의약 육성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가장 적합한 인물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니문 김태호 대표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를 의료인인 한의사가 진료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니문은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문재인 후보에게 굳은 신뢰와 전폭적인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하니문 남지영 부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한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한의약의 과학화 세계화 등 평소에도 한의 관련 분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탁월한 식견을 보여왔다”며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할 유일한 후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하니문은 선언문을 낭독한 뒤 1254명의 지지 선언 명단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달했다.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의학은 선진국에서도 보완의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국가적 지원이 부족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의학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캠프 남인순 여성본부장도 “문재인 후보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진료를 국가 전략형 사업으로 육성하고 공공의료 분야에 한의과 설치를 약속했다”며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설 하니문과 함께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