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살려면 강하게 운동하라
젊게 살려면 강하게 운동하라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4.2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높은 강도의 운동과 짧은 휴식 또는 저강도 활동을 번갈아 반복해 훈련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 포토애플=메디포토>

미국 메이오클리닉 스리쿠마란 나이르(Sreekumaran Nair) 박사팀은 18~30살 젊은층 45명과 65~80살 노년층 27명으로 구성된 남녀 7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고강도 인터벌 운동과 근력 운동, 그리고 두 가지를 조합한 운동을 시행하는 비교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내자전거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통해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측정했다.

미토콘드리아 활동은 일반적으로 나이 들면서 감소한다. 그 결과, 피로가 증가하고 근육 크기와 능력이 떨어지며 당뇨병 발병 원인이 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시행한 젊은 층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은 49% 향상됐고, 노년층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은 무려 69%까지 좋아졌다.

전력 운동할 때 흡입하는 산소량은 젊은 층에서 28%, 노년층에서 17% 늘어났다. 폐와 심장, 순환계 건강지표도 크게 좋아졌다.

다만,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라 줄어드는 근육 강도를 높이는 데는 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르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노년층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노화 방지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추천하지만, 3~4일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고 2일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세포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