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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主空山’ NASH 치료제 시장, 누가 선점할까다국적사들 인수합병, 매입에서 R&D 협약까지 … 동아ST·삼일제약 등도 참전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4.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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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무주공산(無主空山)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NASH) 시장을 두고 국내외 제약사들의 선점 다툼이 치열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소규모 제약사들과의 M&A를 추진하거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 등 국내제약사는 자체 개발 물질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거나 빠르게 치료제를 들여오기 위해 개발 전 사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합병 혹은 매입, 안되면 R&D 협약이라도

전 세계적으로 시판 승인받은 NASH 치료제는 아직 없다. 도이치뱅크의 투자분석가들은 NASH 시장 규모는 현재 80억달러(약 9조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350억달러(약 40조원)에서 400억달러(약 45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은 크고 작은 인수합병과 공동개발을 통해 NASH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BMS다.

BMS는 최근 자사의 진행성 핵상마비와 듀켄씨근이영양증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바이오젠과 로슈에 각각 매각한 뒤, 덴마크 노르딕바이오사이언스와 NASH 바이오마커 진단기술에 대한 공동개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BMS는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닛또덴코사(社)에 계약금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주고 초기 임상시험단계에 있는 NASH 신약후보물질 ‘ND-L02-s0201’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도 확보한 바 있다.

   
▲ BMS 본사

노바티스는 지난해 12월 코나투스社와 NASH 신약후보물질 ‘엠리카산’(emricasan)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4월 님버스社에게서 NASH 신약후보물질 'GS-0976'의 임상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현재 미국에서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NASH 신약후보물질은 길리어드의 ‘GS-0976’, 토비라의 ‘세니크리비록’ 등 10개다.

   
▲ 미국에서 후기 임상단계에 있는 NASH 파이프라인. 국내사 중에는 동아에스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처:파마시타임스>

동아에스티 신약후보물질 美 임상 중 … 삼일제약·종근당은 기술도입

NASH 치료제 개발 및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사는 동아에스티, 삼일제약, 종근당 등이다.

   
▲ 동아ST ‘슈가논정’. 이 약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은 NASH 치료신약 후보물질로 연구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월 미국 토비라社에 DPP-4 저해기전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을 NASH 치료제로 개발하는 내용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토비라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서 NASH 복합제 개발을 위한 ‘세니크리비록+에보글립틴’ 병용요법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토비라를 인수한 엘러간은 최근 세니크리비록과 노바티스의 NASH 신약후보물질 ‘파네소이드 엑스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 촉진제와의 병용요법 2b 임상시험도 진행하는 등 NASH 치료제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8월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의 NASH 신약후보물질 ‘아람콜’(Aramchol)을 도입했다. 삼일제약은 이 물질의 국내 3상 임상 개발·허가·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社와 간세포암·NASH 신약후보물질 ‘CF102’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약물은 간세포암 치료제로서는 지난 2011년과 2015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NASH 적응증과 관련해서는 현재 다국적 2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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