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6년도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역별 주요 질병의 발생 예측서비스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의 상시·자율적인 혁신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사례는 ‘우리동네 건강지수는? 국민건강알람서비스로 질병을 예방하세요!’로, 국민건강알림서비스 사례를 다뤘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는 건강보험 진료정보, 식중독 발생 정보, 기상·환경정보, 민간의 SNS정보를 융합해 천식·식중독·감기·눈병·피부염 등 5개 감염성 질환의 발생 위험정보를 지역별 지도형태로 시각화하여 알려주는 서비스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기상청·환경부 등 정부부처뿐 아니라 민간기업(다음소프트)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예측모델 정확도를 향상 시켰으며, 식중독 예측의 경우 기존 건보공단·기상청·식약처가 각각 달리 제공하던 예측정보를 공동서비스로 만들었다.
향후에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대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발생 위험예측 정보를 추가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혁신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빅데이터 융합·분석 능력을 향상시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건강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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