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한미약품이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금정'을 출시했다.
베시금은 절박성요실금·빈뇨·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솔리페나신’(Solifenacin) 성분의 치료제로, 용량은 5.33mg과 10.66mg 2가지다.
이 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succinate)을 타르타르산염(tartrate)으로 변경해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 받았고, 염 특허를 회피해 타 제네릭 약물보다 3개월 빠르게 출시됐다.
솔리페나신 성분은 방광의 M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배뇨근 수축을 억제시키는 항콜린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타 항콜린제 성분 대비 방광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입마름(구갈) 발현율이 낮다”며 “장기 투여 시 효과 및 내약성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치료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베시금정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비뇨기과 전문의약품으로 1일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