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로봇수술,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장 비싸
다빈치로봇수술,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장 비싸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4.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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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소위 빅5병원이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다빈치 로봇수술비용(갑상선암)이 가장 비싼 의료기관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등 빅5병원의 올해 다빈치 로봇 수술비를 비교한 결과, 최고비용이 가장 높은 병원은 1500만원을 기록한 신촌세브란스 병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1300만원), 서울아산병원(1200만원), 서울대병원(1100만원), 서울성모병원(10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저 비용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1000만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서울성모병원이 68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은 800만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700만원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700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한 것이 비해 빅5 병원의 수술비용은 상대적으로 비싸게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립선암의 다빈치 로봇수술비용의 경우, 최저비용 비교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모두 1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진료비를 형성했다. 서울성모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각각 870만원, 700만원으로 책정했다.

최고비용 비교에서는 빅5병원 모두 1000만원으로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 소위 빅5병원이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다빈치 로봇수술비용(갑상선암)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치 로봇수술 가장 싼 곳은 중앙대병원

전립선암 다빈치 로봇수술 비용의 최저비용은 서울중앙대병원이 300만원으로 가장 싼 반면,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이 100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비용 비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5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국립암센터와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1400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높았다. (* 아래 고칩니다 참고 바랍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최저비용 비교에서는 중앙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400만원으로, 최고 비용비교에서는 한림대성심병원·인제대해운대백병원·제주대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700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반면, 서울아산병원·전북대병원(1000만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1500만원)은 각각 최저·최고비용 비교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조사는 단순 가격비교일 뿐, 장비의 종류 및 시술방법 등에 따른 비용차이는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다빈치로봇수술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울 중앙대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중앙대병원 홈페이지)

다빈치 로봇수술비용 전년보다 인하

올해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의 다빈치 로봇수술 비용은 지난해보다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다빈치 로봇수술(전립선암) 비용은 최저 400만원, 최고 1500만원에서 올해는 최저 300만원, 최고 1210만원으로 약 20% 인하됐다.

종합병원에서의 최저비용은 500만원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최고 비용은 지난해보다 100만원 줄어든 1400만원을 기록했다.

▲ 전년대비 최저·최고비용 변동 현황 (단위 : 원)

심평원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비용의 공개가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고액 수술비가 인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 고칩니다.

기사 내용 중 ‘최고비용 비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5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국립암센터와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1400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높았다.’ 부분은 일산병원측 지적에 따르면 심평원측의 분류 착오로 실제로 일산병원의 최고가는 1100만원입니다. 최고비용이 가장 낮은 병원은 창원경상대병원입니다. 따라서 ‘최고비용 비교에서는 창원경상대병원이 8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국립암센터와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1400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높았다.’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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