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유럽에서 호지킨 림프종 적응증 추가에 한발 다가섰다.
파마타임스는 유럽의약청(EMA) 산하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키트루다를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권고했다고 27일 보도했다.
CHMP의 적응증 추가 승인 권고는 호지킨 림프종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인 ‘KEYNOTE-087’을 근거로 했다.
임상시험 ‘Keynote-087’에서 키트루다 투여군은 평균 반응률 69%, 완전 관해율 22%, 부분 관해율 47%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MSD가 유럽에서 획득한 키트루다의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 및 흑색종이다.
한편 한국에서 키트루다는 지난 2015년 3월 흑색종 2차 치료제로 처음 승인받았으며, 2016년 4월 흑색종(1차 치료), 2016년 4월 비소세포폐암(2차 치료), 2017년 3월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