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GSK와 리제네론이 영국에서 생체의학 정보 구축을 위한 유전자 수집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은 GSK와 리제네론이 영국바이오뱅크와 함께 영국인 50만명의 유전자를 수집·분석에 착수한다고 22일 보도했다.
영국바이오뱅크는 2006~2010년 사이 40~69세 영국인이 기부한 혈액과 생체 샘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료기록 분석에도 동의를 받았다.
GSK와 리제네론은 영국바이오뱅크의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영국인 50만명의 DNA를 올해 말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GSK의 연구개발부 론 카돈(Lon Cardon) 부장은 “암과 치매 관련 유전자 정보를 비교 검토하기 위해 시작한 데이터 베이스가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유전자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해 게놈 연구회사인 크레이그 벤터(Craig Venter)와 10년 동안 200만명의 유전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