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술’ 폭탄주 = ‘트러블메이커’
‘에너지음료·술’ 폭탄주 = ‘트러블메이커’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3.2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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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에너지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면 그냥 술만 마시는 것보다 낙상 등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중독연구센터 오드라 뢰머(Audra Roemer) 박사팀은 1981~2016년 동안 진행된 에너지음료와 술에 대한 저널 연구들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술만 마시는 것보다 에너지음료와 혼합해 마시는 것이 낙상, 자동차사고, 폭력 등의 위험도를 증가시켰다.

에너지음료에 들어있는 다량의 카페인 성분이 각성 효과를 일으켜 평소보다 취기를 덜 느껴 많이 마시게 돼 위험한 행동이 나온다는 것이다.

▲ 에너지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면 낙상 등의 사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뢰머 박사는 “지금까지 학회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사람들이 북미에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이 연구는 이러한 행동이 부상의 위험을 증가, 심각한 공중 보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재 통제된 응급실 환경에서 이 둘의 관계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알코올·약(Alcohol and Drugs)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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