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이룩해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이룩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친 노동 개혁 정부 수립해야”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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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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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선거는 대한민국 문제 따지는 행사다.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인간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실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는 대한민국 문제 따지는 행사 … 보건의료 종사자들 목소리 높여야”

심상정 대선후보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대통령 선거 시기에 더욱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를 케어하는 등 공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헌법에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모든 OECD 국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가장 아이 낳기 힘든 나라가 됐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따지는 행사가 선거다.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불평등을 해소하고 돈이 아니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초로 ‘친 노동 개혁 정부’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통 시민들의 삶 나아지지 않아” … “‘친 노동 개혁 정부’ 수립해야”

심상정 후보는 대한민국의 고속성장으로 얻는 결실에 대한 재분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노동 개혁 정부’를 수립할 것을 주장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은 산업화 30년과 민주화 30년, 60년을 쉼 없이 달려오는 과정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이뤄냈다. 다만 문제는 고속성장의 결과를 우리 국민이 골고루 누리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봉급 받는 사람 가운데 절반이 200만원도 못 받으며, 자영업자의 30%가 매달 100만원을 벌기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민주화 이후 대통령을 6번 뽑고 2번의 정권교체가 있었지만, 역대 대한민국 정부는 친재벌 정부였으며 보통 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돈이 아니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초로 ‘친 노동 개혁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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