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임신 중 고혈당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당뇨, 비만, 고혈압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중문대 연구원들은 총 970명의 산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출산 후 7년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혈당이 정상인 산모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과체중 및 비만 발병률이 증가했고 체질량 지수와 혈압도 높았다. 한편 베타 세포(β-cell) 기능은 낮게 나타났다.
임신 전 체질량 지수, 어린이 비만, 부당 중량아(Large for Gestational Age, LGA) 등은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치료(Diabetes Care)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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