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엘러간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를 복용하고 이상반응으로 사망 환자가 나와 미국보건당국이 복용 경고에 나섰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5일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비버지’(엘룩사돌린)를 복용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중증 췌장염을 겪거나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고 의사들에게 처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FDA에 따르면 비버지는 지난 2015년 5월 허가받은 이래 중증 췌장염 및 사망 등 120건의 이상반응 보고를 받았다. 120건의 이상반응 보고 가운데 입원 치료는 76건, 사망은 2건이 접수됐다.
FDA는 “의사들은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비버지를 처방하기 전 췌장 및 간 질환 등의 과거력과 만성 또는 중증 변비가 있는지와 음주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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