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스코틀랜드 공장 폐쇄 … 직원 400명 갈 곳은?
J&J, 스코틀랜드 공장 폐쇄 … 직원 400명 갈 곳은?
J&J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 … 지역 법률관계자 “일자리 책임져야”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3.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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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존슨앤존슨(J&J)가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에 있는 의약품 제조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400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파마타임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J&J는 자회사 에티콘(Ethicon)이 운영하는 제조 공장 폐쇄와 관련, 지역 노동협회와 협의를 시작했다.

J&J 측은 “의약품 제조 공정의 속도를 높이고 단순화하기 위한 방안에 따라 공장 폐쇄를 제안했다”며 “공장 폐쇄가 당사의 직원과 가족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J&J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해 1월에 나온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리빙스턴 지역 법률 관계자들은 J&J의 공장 폐쇄 결정이 지역사회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정부는 직원 400명의 일자리를 지킬 대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법률자문가 드레크 옴스턴(Derek Ormston)은 “공장 폐쇄는 쇼킹한 뉴스다. 에티콘에서 오랫동안 일한 근로자들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일”이라며 “에티콘 공장은 지역의 공적 자금을 받으며 운영됐으므로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데이비드 먼델(David Mundell) 장관은 스코틀랜드 방송사 STV를 통해 “스코틀랜드 정부는 J&J와 긴밀히 협력해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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