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고민감성 나노 조영제를 이용해 대식세포를 추적하는 새로운 생체영상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염증 세포의 이동도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 눈길을 끈다.
대구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 고려대학교 임동권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체에서 염증부위로 대식세포의 이동과정을 비침습적인 핵의학영상기술을 이용해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대식세포 생체 영상술을 이용, 신규 염증치료제(GSK5182)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첨복재단에 따르면 연구팀은 연구에서 이번에 확립된 대식세포 생체영상술이 다양한 신규 염증치료제의 유효성평가는 물론 더 나아가 치료용 세포의 이동까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특성화사업단과 미래부에서 주관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가 실린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팀의 논문 ‘핵의학 영상용 고민감성 나노 조영제를 이용한 대식세포의 염증 부위 이동 및 염증 치료 약물 평가’는 ‘Theranostics’ 2017년도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