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치열해지는 일반약 TV광고 ‘열전’ [동영상]
제약업계, 치열해지는 일반약 TV광고 ‘열전’ [동영상]
동아제약·동화약품·보령제약 등 신규 광고로 마케팅 강화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2.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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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효자 품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TV 광고 시장에서는 ‘열전’(熱戰)을 방불케할 정도로 제품 홍보 경쟁이 치열하다.

동아제약은 자사의 효자 품목 ‘박카스’의 신규 TV광고를 최근 시작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지난해 방영했던 ‘나를 아끼자’ 광고 캠페인의 후속 편으로 생일파티가 배경이다.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줬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단순히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이웃의 소박한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겠다는 설명이다.

이 제약사는 앞서 지난 1월 자사의 소화제 ‘베나치오’ 의 새 광고도 선보였다.

개그맨 이경규를 모델로 한 이 광고는 소화가 안될 때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려 하지 말고 '베나치오로 빠르고 시원하게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카스와 베나치오는 동아제약의 TV 광고 주력 품목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2100억원, 47억원에 달했다. 특히 베나치오의 매출액은 7년 전보다 12배 증가했으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병을 넘어섰다.

▲ 여러 제약회사가 일반의약품 TV광고를 통해 ‘효자’상품에 매출을 확보하는데 주역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최근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광고는 남자 편, 여자 편, 총 2편으로 제작했다. “잇몸을 생각하면 직접 치료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제품명을 강조했다.

잇치는 현재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치약형 잇몸체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배우 박진주를 새 모델로 한 ‘용각산쿨’의 신규 TV 광고로 20~30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환경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소’탕하는 ‘용’각산이라는 뜻의 ‘미·소·용’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용각산은 진해거담제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보령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용각산쿨은 지난 2012년 젊은 층을 겨냥, 물 없이 복용 가능한 과립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용각산과 용각산쿨의 총 매출액은 65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마케팅 한다는 것은 개발·판매 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특히 일반의약품은 TV 광고가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커 제약사 입장에서는 비싸더라도 TV 광고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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