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 ‘글로벌 백식 제품화 지원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7일 “올해 필수예방접종 백신·대테러 백신 등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 내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백신 개발 및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글로벌화 등에 따른 감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 국민 보건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게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지원단’내 ‘연구개발분과’를 신설해 백신의 초기 개발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백신 개발·생산 등 현장 방문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지원단’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컨설팅 지원대상을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하며, 특히 올해는 소아마비백신·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우리나라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해 국산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