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살찌는 이유 ‘스트레스’에 있다
현대인 살찌는 이유 ‘스트레스’에 있다
“코티솔 수치 높으면 BMI도 높아 … 심장병, 당뇨 등 조심해야”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2.2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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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현대인들의 영원한 숙제인 스트레스가 체중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새라 잭슨(Sarah Jackson) 박사팀은 54세 이상 남녀 약 25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사이언스데일리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달간의 코티솔(Cortisol) 수치 확인을 위해 대상의 머리카락 2cm를 수집했다. 또 코티솔과 비만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몸무게,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다.

▲ 스트레스가 많으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코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은 허리둘레가 두꺼웠고 BMI 가 높았다. BMI 30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두꺼운(남자 102cm 이상, 여자 88cm 이상) 대상 또한 코티솔 수치가 높게 나왔다. 즉, 코티솔과 허리둘레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잭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가 비만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코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은 허리둘레도 두껍기 때문에 심장병, 당뇨,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카락 속 코티솔 농도 분석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코티솔과 비만의 인과관계는 입증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Obesit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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