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바티스의 폐암 치료제 ‘자이카디아’(세리티닙)가 머지않아 미국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3일 자이카디아를 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내용의 신속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이카디아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뇌 전이가 동반된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도 지정됐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자이카디아는 지난해 12월 후기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2배 더 늦추는 효과를 발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자이카디아는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지난 2015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승인받았다.
자이카디아는 한국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으며, 자이카디아캡슐 150mg의 약가는 4만80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