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전의 백혈병 치료제 시장 출시 눈앞
새 기전의 백혈병 치료제 시장 출시 눈앞
FDA, 화이자 치료신약 신속심사 대상 지정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2.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새로운 기전의 백혈병 치료신약이 곧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1일 화이자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치료 후보물질인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inotuzumab ozogamicin)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세포를 사멸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5년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FDA는 오는 8월 최종 승인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지난해 6월 유럽 보건당국에도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속심사 지정은 임상 3상 시험인 ‘INO-VATE ALL’에 근거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임상시험에서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군과 표준 항암화학요법군의 완전 관해율은 각각 81%, 29%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오는 2020년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화이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이외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고위험 비호지킨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이노투주맙 오조가미신의 임상 3상 시험도 진행했지만 생존율 개선에 실패했다.

회사 내부에서 진행한 광범위B세포림프종(DLBCL) 적응증 개발도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