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자사의 항암제 판권을 미국 제약사에 매각했다.
AZ는 항암제 ‘졸라덱스’(고세렐린)의 미국과 캐나다 판권을 선지급금 2억5000만달러와 성과지급금 7000만달러를 합쳐 총 3억2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미국 제약사 터세라(TerSera)에 매각했다고 더파마레터가 20일 보도했다.
졸라덱스는 황체형성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 주사제로 전립선암·유방암·부인과질환 적응증으로 지난 1989년 미국과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승인받았다.
지난해 졸라덱스의 북미지역 매출액은 6900만달러(약 800억원), 글로벌 매출액은 8억1600만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AZ의 수석 부사장 마크 말론(Mark Mallon)은 “이번 합의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졸라덱스의 가치를 유지하는 한편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