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지난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한 대원제약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원제약은 업계 최초 짜먹는 제형의 감기약 ‘콜대원’의 광고모델로 드라마 혼술남녀로 인기몰이를 한 배우 박하선을 발탁해 유쾌하고 발랄한 TV CM을 선보이였다.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보광 휘닉스파크에 실내 랩핑광고 등을 진행하고, 설 연휴에는 약사를 대상으로 신년 감사 카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콜대원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해인 지난 2015년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이 500만포를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한 위장약 ‘트리겔’의 경우, 제품 타깃인 직장인 공략을 위해 인기 드라마 ‘미생’의 배우 김대명을 광고모델로 앞세워 TV CM 및 다양한 광고·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인기 웹툰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와 함께 브랜드 웹툰 ‘속 편한 신입사원’도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희로애락을 위통이라는 소재로 적절히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재미와 브랜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또 브랜드 페이스북 페이지인 ‘콜대원과 트리겔’을 통해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끌어내고 있다.
대원제약의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대원제약의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를 발휘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바쁜 직장인 등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꾸준히 높여 지속해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