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의과대학 이보나 퍼섹(Ivona Percec) 박사팀은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UPI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퍼섹 박사팀에 따르면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s, ASCs)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단백질 생성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는 섬유모세포(fibroblast) 및 다른 줄기세포 등과 비교한 결과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성인의 줄기세포는 조직 항상성과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섹 박사는 “다른 줄기세포와는 다르게 ASCs는 사람의 나이와 상관없이 일관된 증식을 한다”며 “이러한 세포 안정성(stability)은 앞으로 자연 노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SCs는 최소한의 조작과 유지만 필요하므로 미래에 안전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ASCs 치료는 미국 FDA 인증을 받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Stem Cells)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