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남성 성기의 길이는 수술 직후 줄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1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자와의대 요시후미 카도노 박사는 “전립선암과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을 받은 직후 남성 성기 길이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남성 102명의 이완된 성기 길이를 수술 전·수술 후 10일부터 24개월까지 측정했다.
측정 결과, 이완된 성기 길이는 수술 후 10일째 가장 짧았으며, 수술 후 12개월째가 되면서 수술 전 상태로 복구됐다.
카도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성기 길이 변화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BJU 인터내셔널 저널(BJU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