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동화약품은 8일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발매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기금은 전세계 물부족 국가의 식수 지원과 위생 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에 쓰이게 된다.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이 참석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가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로 활약했던 점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이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진행된다는 것이 동화약품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커뮤니케이션실 윤현경 상무는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활명수가 의약품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전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 활명수와 함께 워터 포 차일드(Water 4 Child)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할 수 있어 보다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매 초기 약을 구하기 힘들어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는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