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쉬운 난독증의 예방 및 치료
간단하고 쉬운 난독증의 예방 및 치료
[난독증은 왜? ⑨] 비용 없이 시간과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
  • 이성훈
  • 승인 2017.01.2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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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나 지능에 이상이 없지만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을 ‘난독증’이라고 한다. 난독증은, 학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 입장에서는 여느 신체적 장애 못지않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그 원인이 불분명하고 또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자기만의 치료법을 주장하며 고액의 치료비를 요구하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 ‘왼쪽 혹은 오른쪽’ 저자인 이성훈씨가 소개하는 난독증의 원인과 해법을 본 연작 기고를 통해 알아본다.

다만 이 칼럼에서 제시되는 이론은 정론으로 인정받은 바가 없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전편보기]
① 왼손잡이는 왜 글씨를 이상하게 쓸까
② 왼손잡이 쓰기장애, 오른손 기준 문자 발달 탓
③ 난독증 발병 유명인은 모두 ‘왼손잡이’- 난독증은 왼손잡이만 겪는다
④ 난독증의 증상과 진단 - ‘읽기’
⑤ 난독증의 증상과 진단 - ‘듣기’
⑥ 난독증과 ADHD의 상관관계
⑦ 뇌과학의 허점을 통해 본 난독증과 ADHD
⑧ 뇌과학의 또 다른 오류 사례 ‘광과민성 증후군’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난독증은 쓰기장애에서 파생된 질환이다. 그래서 쓰기장애의 예방 및 교정이 곧 난독증의 예방 및 교정으로 이어진다. 쓰기장애의 예방 및 교정은 원인인 ‘X불편함’을 없애면 된다.

X불편함을 없애는 것은 다음의 2단계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1단계: ‘가로획을 좌우로 몇 번 긋기’를 통하여 불편함의 정체를 깨닫기

왼손잡이는 글자를 쓸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지만,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는 알지 못한다.

오른손잡이가 왼 팔로 공을 던지면 불편함을 뚜렷하게 느끼는 것은, 오른 팔과 왼 팔의 운동능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에 ‘엄지의 미는 힘’과 ‘식지·중지의 미는 힘’의 차이는 작아서, 이 차이를 뚜렷하게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왼손잡이는 글자의 가로획을 그으며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불편함의 정체를 알지 못하므로, 불편함을 없애려 하지 못하고 회피하려고만 하여 ‘반대로 쓰기’와 같은 쓰기장애를 나타내는 것이다.

X불편함의 정체를 깨닫는 것은 가로획을 좌, 우로 몇 번 그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엄지로 밀어서 그어보고, 식지. 중지로 밀어서 그어보면 식지·중지로 밀 때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 엄지로 밀어서 그어보고, 식지. 중지로 밀어서 그어보면 식지. 중지로 밀 때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2단계: ‘상당기간 가로획을 바르게 그으며 글자 쓰기’를 통하여 불편함을 없애기

오른손잡이가 왼 팔로 공을 던지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왼 팔의 운동능력을 오른 팔과 동등한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다. 운동능력 차이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끼므로, 운동능력을 높여 차이가 없어지면 불편함도 없어지는 것이다.

가로획 긋기도 마찬가지이다. ‘식지·중지의 미는 힘’을 엄지와 동등한 수준으로 높이면, X불편함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 힘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가로획을 바르게 그으며 글자를 쓰면 된다.

왼손잡이는 X불편함을 회피하느라 가로획을 반대로 긋거나 아예 긋지 않거나 식지의 장측면, 중지의 배측면이 아닌 부위로 필기구를 밀어 긋는다. 이렇게 해서는 ‘식지·중지의 미는 힘’이 높아지지 않는다.

가로획을 바르게 그으며 글자를 써야만 반복을 통해 이 힘이 높아지는 것이다.

위 2단계의 방법은 직접적으로는 쓰기장애를 예방 및 교정할 수 있다. 그래서 좌횡서로 표기하는 지역의 왼손잡이는 기본적으로 이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난독증이 예방 및 교정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난독증은 쓰기장애에서 파생된 질환이므로 쓰기장애의 예방 및 교정이 곧 난독증의 예방 및 교정으로 이어진다. <사진 : 포토애플=메디포토>

난독증은 ‘반대인 패턴이 편하다’라는 인식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이 방법을 통하여 X불편함이 없어지면, ‘가로획을 표준의 방향으로 긋는 것이 불편하고, 반대로 긋는 것이 편하다’라는 인식이 바뀌게 된다.

이 인식이 ‘가로획을 어느 방향으로 긋든 편함·불편함의 차이가 없다’라는 인식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식이 바뀌면, ‘반대인 패턴이 편하다’라는 인식도 없어진다. ‘반대인 패턴이 편하다’라는 인식이 없어지면, 이 인식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난독증도 나타나지 않거나 교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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