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1등급 병원 20%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1등급 병원 20%
1차 평가 대비 향상 … “종별 격차 여전”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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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2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의료기관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COPD 환자수가 10명 이상이고 3개 평가지표의 결과가 모두 산출된 1499개 중 1등급은 총 296곳으로 전체 19.75%를 차지했다.

병원종별 1등급 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93.02%, 의원이 14.13%로, 병원종별간 편차는 큰 것으로 분석됐다.

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제주(36.8%)·서울(35.8%) ·인천(34.5%)이었으며, 5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대구(26.2%)·충남(25.9%)·경북(23.4%)이었다.

모든 평가지표, 1차 대비 향상 … “종별 격차 여전”

심평원은 지난 2014년부터 COPD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2차 평가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COPC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지속방문 환자 비율·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이었다.

▲ 지표별 평가결과 비교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년에 1회 이상 폐기능검사를 실시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62.53%로, 1차 평가 대비 3.83%p 향상됐으며, 연간 3회 이상 동일기간 방문환자 비율을 평가하는 ‘지속방문 환자 비율’도 92.12%로 1차 평가보다 6.66%p보다 높았다.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도 71.19%로, 1차 평가 대비 3.26%p 높았졌지만, 여전히 병원 종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환자 비율이 92.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합병원(80.04%), 병원(60.41%), 의원(40.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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