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와 사는 고양이, 림프종 위험 3배
흡연자와 사는 고양이, 림프종 위험 3배
개, 고양이뿐 아니라 새, 물고기 건강까지 위협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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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흡연은 사람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간접흡연은 사람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카멜라 스탬퍼(Carmela Stamper) 박사는 “애완동물들은 담배연기뿐 아니라 피부·옷·카펫·가구·기타 가정용품에 스며있는 담배 연기의 잔여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2일 보도했다.

FDA에 따르면 하루에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함께 사는 고양이는 면역체계의 림프에 생기는 암인 ‘림프종’(lymphoma)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고양이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스탬퍼 박사는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들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담배 연기 잔여물이 남아있는 카펫이나 바닥에 근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담배의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개·고양이·어린이들은 담배의 유해물질을 코로 흡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 피부, 옷 등을 핥는 과정에서 흡수할 수 있다”며 “흡연은 개나 고양이뿐 아니라 새, 기니피그, 심지어 물고기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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