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가 뭐기에 … 제네릭 등장에 오리지널 ‘벌벌’
특허 만료가 뭐기에 … 제네릭 등장에 오리지널 ‘벌벌’
노바티스·MSD·BMS·릴리, 매출액 하락에 ‘노심초사’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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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바티스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제네릭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주요 제약사들이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피어스파마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딕슨 데이터는 특허가 만료됐거나 만료를 앞둔 주요 제약사의 의약품과 이에 맞춰 제네릭을 출시할 제약사들을 공개했다.

딕슨 데이터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의 도전에 직면한 제약사는 노바티스·MSD·BMS·릴리 등이다.

노바티스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라르’(Sandostatin LAR)는 테바·선파마·세젠트·웍하트가 내놓을 제네릭에 잠식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약품은 연간 16억달러(약 1조86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어, 제네릭의 출시가 노바티스 전체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MSD의 항생제 ‘큐비신’(다프트마이신)의 경우 호스피라·테바·크래인파마의 제네릭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또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항생제 ‘인반즈’(에르타페넴), 항진균제 ‘칸시다스’(카스포펀진아세테이트)도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하락이 전망된다.

BMS는 매년 11억4000만달러(약 1조3000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사의 HIV 치료제 ‘레야타즈’(아타자나비르)가 특허 만료를 앞둬, 제네릭과의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릴리는 연간 7억달러(약 8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자사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Strattera)의 특허 만료로 자이두스·오로빈도·선파마·밀란의 제네릭과 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은 오리지널 대비 80~85% 더 저렴하므로, 오리지널의 판매량은 약 90%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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