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케어 대안 낼 것”
트럼프 “오바마케어 대안 낼 것”
‘모든 사람을 위한 보험’ 제시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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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바마케어를 대신할 새로운 의료보험 정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를 대체할 정책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보험’ (insurance for everybody)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직 새로운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책 계획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의회에서 발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보험’을 가질 것”이라며 “‘돈을 내지 못하면 얻지도 못한다’는 철학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케어 폐지 결의안은 지난 13일 하원을 통과했다. 다만 일부 공화당원들은 현재 2000만명 이상이 오바마케어의 혜택을 받고 있어, 폐지 절차가 빨라지면 건강보험 체계에 혼란이 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폐지 속도를 낮춰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3200만명의 저소득층을 건강보험에 가입시켜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으로 백지화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에 대해 “비용부담이 크고, 시장경제에 맞지 않으며, 선택의 폭이 작다”며 “오바마케어 폐지 공약을 내세워 보건산업 분야의 시장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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